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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코로나 정보로 2,800명 사망
캐나다학술협회 "의료비용 손실 3억 불"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an 27 2023 09:05 AM
◆캐나다 전역에서 코로나에 대한 정보 왜곡 등으로 최소 2,8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잘못된 코로나 정보와 백신 기피로 인해 캐나다 전역에서 9개월간 최소 2,800명의 사망자와 3억 달러의 의료비용 손실이 발생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비영리 연구기관 캐나다학술협회는 코로나에 대한 정보 왜곡과 음모론의 공중보건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 파괴와 보건 위기가 심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을 집중 분석,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백신 기피·거부를 초래한 인구가 235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백신을 곧바로 맞았다면 코로나 발생 20만 건, 입원 1만3천 건, 집중치료실 이전 3,500건을 각각 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 패널의 알렉스 히멜파브 대표는 의료 손실 추정은 병원의 직접 비용만을 대상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통상적 수술 취소·적체나 코로나 장기 후유증, 의료 현장의 생산성 피해 등 간접적 추가 손실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발병 기간 정보 왜곡으로 인한 피해를 계량화한 모델을 개발, 이를 이용해 작성됐다.
이번 모델은 백신 접종 비율, 백신에 대한 인식·태도 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 기간 음모론을 거부하고 백신 접종에 응했을 경우 사망 및 입원 환자, 감염자를 얼마나 줄일 수 있었을지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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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