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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어 산란 시즌 시작
온타리오호 출발 연어, 주요 수로로 이동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19 2024 11:46 AM
토론토의 강과 수로에 연어 산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에서 출발한 연어들이 내륙의 얕은 지역으로 이동하며 번식 준비에 들어갔다. 산란 시기는 늦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 절정을 맞이하며, 험버 강(Humber River)과 돈 강(Don River) 등의 주요 수로에서 은색, 녹색, 분홍색을 띠는 연어들이 물 위로 활발히 뛰어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토론토의 강과 수로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에서 출발한 연어들이 내륙으로 이동해 산란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셔터스톡
올해 토론토에서 첫 연어 목격은 에티엔 브룰리 공원(Etienne Brulee Park)에서다. 이 공원은 매년 연어 산란을 볼 수 있는 인기 장소로 알려졌다. 토론토 지역 보존 당국(TRCA)은 도시 수로에서 연어의 이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발견된 연어 목격 지점들을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9월 22일, 연어의 이동에 대한 정보 세션이 열리며, 참가자들은 하일랜드 크릭(Highland Creek)으로 자율 탐방을 나서 이동 현상을 직접 관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에티엔 브룰리 공원, 험버 강의 올드 밀 다리(Old Mill Bridge), 하일랜드 크릭 계곡, 찰스 소리올 보존 지역(Charles Sauriol Conservation Area) 등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2024년 연어 산란에 관한 최신 정보는 보존 당국의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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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