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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살기 좋을까 (9) 펜팅톤 Penticton(BC)
와이너리 80여개, 따뜻한 겨울 가져
- 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y 03 2021 04:12 PM
펜팅톤은 현지 원주민어로, 영원히 살 수 있는 곳 또는 1년 내내 살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포도밭이 즐비한 산악지대 속의 두 호수 사이에 위치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켈로나에서 오카나간 호수를 끼고 한시간 정도 가는 거리에 위치한다.
도시를 둘러싼 오카나간과 스카하 호수변은 15에이커 면적의 모래사장을 갖춰 수영, 보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물놀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인기높은 여름 휴양지다.
온화한 날씨를 가진 지역답게 과수원과 와인제품을 재배하는 많은 농장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기 때문이다.
오카나간 와인 생산지의 중심 펜팅톤에는 8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양조장과 증류소가 도심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거리에 자리잡았다.
현지에서 재배된 맛 좋은 와인과 신선한 농산물, 호평을 받는 레스토랑을 자랑,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꼭 들러야 할 식도락 여행지이기도 하다. 오카나간-시밀카멘 지방에서 면적이 가장 큰 도시이며, 이 지역에서 인구 기준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연간 강수량이 346mm 으로 캐나다에서 네 번째로 건조하며 두 호수 사이에 끼어 캐나다의 해안이 없는 내륙도시 중 가장 온화한 겨울을 가지고 있다.
밴쿠버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거리로 도시 전역에 버스노선망이 잘 깔렸고 주요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캐나다 횡단트레일 Trans- Canada Trail 및 주전자계곡 철도 Cottle Valley Railway가 통과한다.
매력 넘치는 와이너리,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그림과도 같은 호수 덕분에 연중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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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진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