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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신규이민자 148만5천명 받는다
연방정부 새 유치 목표 발표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01 2023 04:50 PM
내년 경제 58%, 가족초청 23.5%
◆1일 마크 밀러 연방이민장관이 향후 3년간의 신규이민 유치 목표를 발표했다.
【2보·종합】 연방정부가 향후 3년간 148만5천 명의 신규이민자를 받아들인다.
고령화로 경제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것에 대비해 노동인력을 확충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마크 밀러 연방이민장관(사진)은 ◆2024년 48만5천 명 ◆2025년 50만 명 ◆2026년 50만 명 등 향후 3년간의 신규이민 유치 목표를 발표했다.
다만 2026년의 유치 목표를 2025년과 동일한 50만 명으로 묶은 것은 최근 "이민자들이 너무 많아 주택난 심화가 우려된다"는 등의 목소리가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한 결과로 짐작된다.
내년에 수용하는 48만5천 명의 신규이민자 중 58%는 경제이민, 23.5%는 가족초청이 차지한다. 나머지는 난민, 인도주의 이민 등이다.
밀러 장관은 유학생 및 외국인 임시근로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강화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유학생들의 경우 당장 다음달부터 대학이나 학원 등이 이민부로부터 입학허가서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간 이민부는 근로인력 확충과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신규이민자 유치 목표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00년대에 연간 25만 명 내외였던 신규이민자 수는 2018년께부터 30만 명을 넘어섰고, 2021년부터 40만 명선으로 늘었다.
그러나 정부가 경제인력 위주로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면서 상대적으로 부모초청은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
밀러 장관은 "연방정부가 신규이민자 규모를 안정화함으로써 주택 공급, 인프라 계획과 지속가능한 인구 성장이 계속되도록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이민 유치 목표
2023년: 46만5천 명
2024년: 48만5천 명
2025년: 50만 명
2026년: 50만 명
2024년 부문별 신규이민
경제: 58%
가족초청: 23.5%
난민 등: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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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