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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직접 뽑는 국회의원
재외투표 27일부터...신분증 필수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r 19 2024 03:21 PM
캐나다 전역 7,129명 등록
22대 한국 국회의원를 뽑기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국민의 공복(公僕)을 선출하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교민들은 소중한 권리 행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한국일보는 재외국민들이 원활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방법 등을 항목별로 소개하고, 재외국민 투표제도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된다. 2017년 대선 당시 오크빌 교민 김정기(오른쪽)씨가 토론토총영사관에서 투표하기 위해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국 4개 지역별 유권자
캐나다 전역 4개 공관에 따르면 총 등록자수는 7,129명으로, 이중 밴쿠버가 3,107명으로 가장 많고 토론토가 3,100명, 몬트리올 512명, 오타와가 410명이다.
토론토총영사관 선관위가 추정하는 관할지역 투표가능 한인은 약 5만3천 명인데 이중 5.8%만 등록한 한 셈이다. 밴쿠버는 전체 투표가능 한인 약 3만8천 명 중 8.17%가 등록했다.
토론토 투표 장소 및 기간
광역토론토 지역의 재외투표소는 ▶토론토총영사관 ▶토론토한인회관 2곳이다. 총영사관의 투표기간은 이달 27일(수)부터 다음달 1일(월)'이다.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한인회관 투표소는 이달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두 곳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필수 지참물
재외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선 사진이 부착된 신분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약 못가져왔다면 투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해 어렵게 투표소를 찾았으나 신분증명서가 없어 안타깝게 투표를 못한 한인 사례가 과거 여러건 있었다.
투표 당일 필수 준비물은 재외선거인의 경우 '국적확인서류'와 '신분증'이다. 국외부재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자신이 재외선거인인지 국외부재자인지 모를 경우 영주권카드를 가져가면 해결된다.
셔틀버스 운행
교민들은 핀치역에서 출발해 노스욕센터를 거쳐 한인회관에 도착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기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이며, 핀치역 출발시간은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로 2시간 간격이다.
온라인 투표 필요성
약 8천 명의 교민들이 거주하는 온주 런던의 최모(49)씨는 "토론토 공관 선관위에 문의하니 개인이 총영사관 투표소에 함께 갈 한인을 모집한 다음 개인차를 가지고 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모으는 중"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서 투표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가 굉장한 부담이다. 한국정부는 교민들이 자신의 소중한 권리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온라인 또는 우편 투표제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역별 재외선거 등록자
밴쿠버: 3,107명
토론토: 3,100명
몬트리올: 512명
오타와: 410명
합계: 7,1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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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