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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혼의 예술, 단청' 전시 토론토 개막
6월2일 배더스트 갤러리...무료 입장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2 2025 09:24 AM
2024-2025년 ‘한국-캐나다 문화예술교류의 해’를 기념해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전시 '한국의 색채와 혼, 단청(The Colors and Soul of Korea, Dancheong)'이 다음달 2일(월)부터 15일(일)까지 배더스트 갤러리(918 Bathurst St.)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의 OIS ART OF CANADA(대표 이제니)와 한국 무우수갤러리(대표 이연숙)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의 예술적 협력과 상호 이해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캐나다 문화예술교류의 해’를 기념해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전시회 '한국의 색채와 혼, 단청'이 6월2일부터 15일까지 배더스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OIS ART OF CANADA
‘단청’은 한국 전통 목조 건축물에 채색하는 예술 기법으로, 건축물 보호는 물론 종교적 상징과 권위 표현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단청 장인과 현대 작가 11명이 참여해 단청의 원형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단청을 모티브로 한 현대 미술 작품과 전통 단청-추상미술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단청 제작 도구와 천연 안료, 채색 재료 등이 소개되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오방색의 조화 속에서 연꽃, 구름 등의 문양을 직접 감상하며 한국인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
6월6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단청 전문가의 강연과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이 함께 열려, 전통문화의 깊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토론토 전시를 시작으로 8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이어지며, 단청 문화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시도로 평가받는다. 캐나다 측 기획을 맡은 이제니 대표는 “단청을 통해 한국인의 미적 감각과 문화적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oisartcanada@gmail.com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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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