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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 민원불편 어떻게 해소하나
"갑질 민원인도 반성해야"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02 2022 02:41 PM
관·민 서로 이해하고 협조 필요해
캐나다 한인들의 민원 불편은 언제 해소될까.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하던 중 불편을 제보했던 오타와 한인사연이 나간 뒤 민원업무에 불만을 토로하는 한인들 제보가 이어진다.
다만 민원 중 범죄경력확인서 공증절차는 민원제기 이후 곧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와대사관은 2일 "사증발급 업무의 경우 사설기관이 아닌 연방경찰RCMP에서 직접 발급받은 범죄경력확인서는 별도의 공증절차 없이도 효력이 발생하도록 조만간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민원인들의 불편이 어떤 부분인지를 확인했다. 불편에 대해서는 언제든 공관에 알려달라"고 전했다.
토론토총영사관도 "정해진 절차와 규정이 존재하나 해당 민원업무는 한인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에 맞게 처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관들이 영사확인 절차 등에 대해 홈페이지에서조차 자세히 안내하지 않은 것은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본보에 제보했던 오타와한인 J씨도 "공관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만 보고도 한 번에 민원업무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처럼 영사확인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두 번 이상 무거운 걸음을 해야되면 민원인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부 과격한 '갑질 민원인'들 때문에 민원서비스를 받는데 지장이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긴급한 업무의 경우 예약없이도 민원을 받는다는 한국일보 보도 후 무작정 토론토총영사관을 방문해 민원해결을 큰 소리로 요구하는 교민을 목격했다"며 "공관의 미흡한 민원시스템도 개선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공관을 들이닥쳐 소란을 피우는 것은 공관 직원은 물론 다른 민원인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몰지각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인간사회에서는 항상 예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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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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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kim ( seoulloc**@gmail.com )
May, 02, 09:30 PM Reply신념을 가진 공무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