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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적 텍스트는 해롭지 않다
아니면 해로운가?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an 13 2022 01:23 PM
46세의 남자이고 두번째 결혼해서 행복하다.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 전 여자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는다. 그는 다른 나라로 이주했으나 우린 친구관계를 유지한다.
그녀의 가장 최근 메시지는 꽤 유혹적이었다. 나는 그녀 메시지와 비슷하게 반응하면서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 그녀의 다음 이메일은 더 노골적이었고 나는 다시 그정도 수준으로 답장했다.
과거 우리는 진하고 과도하게 성생활을 했다. 심한 흥분을 위해서 여러 기구들도 쓰고 마약도 하는등 여러 자극적 방법을 동원했다. 내인생에서 가장 인상적 성행위였다. 그래도 끝은 있어서 그녀와 헤어졌다.
한 번 더 편지가 교환된 후 그녀는 "정말 그렇게 하고싶어요?"라고 물었다.
나는 그녀가 진심인지 아니면 나와 함께 그렇게 하자고 요구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난 대답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우정은 계속하고 싶다. 달콤한 유혹의 말은 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살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녀에게 현재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고 문자메시지는 단지 재미를 위한 답장일 뿐이며 아마 그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야 당신은 확실하게 깨끗하다. 그리고 당신은 아내에게 마음을 터놓고 친구가 심심해서 장난을 쳤다고 말할 수 있다.
왜 현재 부인이 알게 하는가.
연애에서 반복되는 '실수'는 전 이성친구와의 유혹적이고도 놀리는듯한 문자메시지가 결국 현재 파트너에게 발각되기 일쑤이며, 그래서 훨씬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전 애인이 의도하는 것을 잘 모르죠? 그러니까 “이게 다 무슨 일이에요”라고 다그치는 파트너에게 직설적으로 시원하게 대답하기는 어렵겠다.
그녀는 전 여자친구와 문자소통하지 말라고 요구할 수 있다. 당신과 그녀가 사는 거리, 그녀의 이상한 메시지, 그리고 현재의 압박감을 고려하면 적어도 당분간은 그것이 가장 좋은 생각일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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