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한식당 사장이 임금체불에 야반도주"
토론토 P치킨…"직원급여 3만 불 체납"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Apr 01 2023 09:56 AM
P치킨 소셜미디어 사진 갈무리.
토론토의 한식당 사장이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야반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본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블루어 인근에 위치한 P치킨 체인점 업주 A씨가 지난 달 20일 경 가게 문을 닫은 채 갑자기 사라졌다.
문제는 A씨가 주방장과 매니저 등 직원들 임금 약 3만 달러를 미지급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
P치킨집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다는 전 직원 B씨는 지난 31일 본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주 전 매니저로부터 치킨집이 갑자기 문을 닫았다는 연락을 받아 황당했다"며 "사장이 두 분인데 그 중 40대 사장이 도주했다. 이 치킨집은 손님이 많아 매출이 괜찮았다. 10여명의 직원들이 졸지에 직장을 잃어 난처한 상황이다. 서버들은 대부분의 급여를 받았지만 주방장과 매니저는 약 3만 달러 임금을 받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글 포털에 P치킨은 현재 임시휴업Temporaily closed 상태로 나온다. 다만 잠적한 A 업주의 또 다른 한식당은 현재 성업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업 중이라고 표시된 P 치킨.
자신을 P 치킨 매니저라고 밝힌 C씨는 카카오톡 한인단톡방(Lady Canada)에 올린 메시지에서 "블루어 P 치킨점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사람이다. 사실과 다른 정보가 돌고 있어 글을 남긴다. 원래 영업을 하던 사장은 야반도주한게 맞지만 지금 다른 사장이 비즈니스를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나를 포함한 두 명의 체불임금은 받기로 약속이 돼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업주와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매니저의 글에 대해 한인 누리꾼은 "야반도주 했다는 40대 주인이 약속대로 밀린 급여를 갚을 지 의문"이라며 "한인 업주가 직원 임금을 주지않고 도망갔다는 내용이 캐나다 언론에 알려지면 동포사회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업주는 하루빨리 돌아와 사태를 수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Apr, 01, 10:41 AMP 치큰? 언론사들이야 명예훼손 소송이니 뭐니 할까봐 아직은 그 상호를 안 밝히지만!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그 상호를 밝힙니다.
직원 월급 3만여불과 거래공급업체 밀린 미불금(외상값)을 갚지 않고
중국으로 '야반도주'(그 업소 전임 매니져 표현임!)했다는 그 업소는,
Pelicana Chicken Yonge & Bloor, 730 Yonge St. 647 350 5965
그리고 위에 소개된 한인단톡방은 Lady Canada,
https://open.kakao.com/o/guA7Td4e
아! 그리고그 업소는 얼마전 토론토시 위생검열에서 무려 10가지나 위반사항이 적발돼 지적받았다 합니다. (토론토 선 3월21일자 기사) 아! 치큰맛 떨어져!
김치맨 9058700147
김호진 ( hollymac**@gmail.com )
Apr, 01, 04:06 PM성업중인 가게의 사장이 야반도주 했다면 거의 대부분 도박관련 문제라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