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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교 파업 취소
대학 측과 잠정적인 합의 이뤄져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04 2024 06:01 PM
치솟는 물가 맞춰 생활 가능한 임금 요구 "대학이 근로자를 소모품처럼 대하고 있다" 주장 합의안에는 임금 인상, 의료 혜택 등 포함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교직원 파업이 취소됐다.
토론토 대학교. 언스플래쉬
지난 1일 캐나다 노동조합 '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CUPE)'는 토론토 대학교에 재직 중인 8천여 명의 근로자가 4일(월) 파업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CUPE의 에릭 브레도브스키스(Eriks Bredovskis)는 현재 대학이 각종 문제를 직군별로 구분 짓고 있다 지적하며 같은 고용주 아래서 일하는 교수, 연구원, 관리자를 비롯한 모든 교내 직원이 생활비 상승 및 근무조건 개선 등에 있어 동일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무 조건은 학생의 학습 환경으로 이어진다며 통근에 긴 시간을 소요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또 다른 일을 병행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루크 닥코드(Luke Daccord)는 "대학이 근로자를 소모품처럼 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특히 경영진은 서비스직 종사자 또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에 필수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 씨티비뉴스(CTVNews), 씨티뉴스(CityNews) 등은 토론토 대학 측이 파업을 피하고자 노동자와의 합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음 주쯤 세부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며 합의안에는 임금 인상, 의료 혜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주일 전 요크대학교 교직원 약 3천 명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비에 비해 노동자 임금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주장하고 대학 측에 실질적 대응책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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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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