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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일 복귀전
한 달만에 탬파베이 전 등판예상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y 09 2022 02:37 PM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14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넷은 8일 "류선수의 몸 상태가 좋다면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짧은 이닝을 책임지거나 현재 그의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차지한 스트리플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일명 '1+1 전략'이다.
찰리 몬토요 제이스 감독은 최근 "류가 등판하는 날엔 '피기백(piggyback)' 전략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피기백 전략은 한 경기에서 선발투수를 연이어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류 선수에게 무리한 투구를 맡기지 않으면서 스트리플링과 시너지 효과를 보겠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회복과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캐치볼 훈련,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을 거친 뒤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경기에 등판해 74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5실점(2자책점)했다.
한편 소속팀 제이스는 8일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제이스는 9일 현재 17승13패로 아메리칸 동부지구에서 1위 뉴욕 양키스(19승8패)와 2위 탬파베이 레이스(18승11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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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